천안시체육회(회장 한남교)는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이봉주 선수에게 성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체육회에 따르면 21일 오후 한남교 체육회장과 박상돈 천안시장이 이봉주 선수의 성거읍 고향집을 방문해

천안시체육회 임직원과 천안시공무원, 각계 각층 시민 등의 모금액을 전달했고 쾌유를 기원했다.

앞서 이 선수의 안타까운 투병 소식을 접하고 지난달 22일 박상돈 시장과 한남교 회장이

이 선수의 고향집을 방문해 쾌유를 기원했으며 곧바로 천안시체육회는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한남교 회장은 "천안시체육회가 이봉주 선수를 돕기로 한 것은 우리지역을 빛낸 체육인에 대한 작은 예우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우리시 성거 출신 국민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며

"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체육회와 천안시는 이봉주 선수의 제105회 보스턴마라톤대회 제패 기념 이봉주마라톤대회를

내년 상반기에 천안에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