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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태권도]종목소개2020-06-24 14: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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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투기 스포츠이자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태권도는 아무런 무기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 또는 방어하는 무도로 신체 단련을 위한 목적과 함께 정신적 무장을 통한 올바른 인간화를 중요시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태권도 58kg 은메달 이대훈 선수의 경기모습(사진출처: 네이버)

신체운동으로서 태권도는 어린이의 성장발육, 청장년과 노인의 체력 증진, 여성의 건강과 미용 증진에 큰 효과를 준다. 태권도의 기술 체계와 운동 형태는 신체의 각 분절을 좌우 균형 있게 구사하도록 짜여 있어, 인체 관절의 유연성이 고르게 발달하도록 한다. 그리고 문명 발달에 따라 가중되는 정신적 장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준다. 맨몸 투기로서 태권도는 맨손과 맨발로 상대방을 타격하는 기술 체계를 갖는다. 특히 다른 무술과 뚜렷하게 차이를 갖는 것은 위력적이고 다양한 발 기술이다. 발 기술이야말로 태권도가 세계 최강의 투기라 말할 수 있고 태권도가 차별성 있는 종목으로서 존재하는 이유이다.

태권도는 어떤 무기의 사용도 없이 인체를 사용하지만 일편필승의 가공할 공격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태권도는 방어를 우선하는 기술 습득 원리를 강조한다. 이는 평화와 공정성을 존중하는 태권도의 정신적 기반에서 비롯한다. 이를 통해 태권도는 배우는 이가 수련의 목적을 결코 남을 공격해서 제압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 극복의 고결한 태도에 두도록 만든다.

교육적 수단으로서의 태권도는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가치관과 애국심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재료로서 작용하고 있으며, 자아완성에의 의지를 실천하도록 안내한다는 점으로 귀결된다. 이를 위해서 태권도 수련자는 평화 지향적인 기술 체득 원리를 이해하며 빈번하고 반복적인 예절 교육을 통해 자칫 빠지기 쉬운 자기 중심적 삶을 뛰어넘어 인간 생활에의 광범위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런 인간 생활에서의 덕목들이 교육으로서 태권도가 추구하는 바이며 바로 이점이 태권도의 무도적 가치관이다.

스포츠로서 태권도는 다양한 형태의 국제 대회를 갖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스포츠 종목이 되었으며 특히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서 채택된 것은 이를 명확히 해주는 결정타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성과 뒤에는 태권도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경기 규칙 개발, 보호 용구 개발 등에 노력한 덕분이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스포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역사

고대 한반도의 부족국가들에게는 제례 의식으로서 가무, 유희 등이 존재했는데 이와 같은 몸짓들이 대결 구도로 잡히면서 축제의 일부분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본다. 즉 원시적인 형태의 스포츠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부족 간의 잦은 전쟁으로 말미암아 무술이 발생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와 같이 실용적인 목적으로서의 무술과 진전 제례 행사로서의 목적이 융합되면서 한민족 고유의 무술 태권도의 원형이 갖춰진 것으로 여겨진다.

태권도에 관한 원형을 살펴볼 수 있는 사료는 많은 편이다. 특히 고대의 고분 벽화나 불상, 서적 기록 등에 잘 나타나 있는데, 고분 벽화 중의 하나로, AD 209~AD 427년, 당시의 고구려의 수도였던 현재 만주 집안현 통구에 있는 무용총 현실 벽화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 벽화에는 두 사람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마주보며 손·발로 상대를 공격할 듯한 자세를 보여 오늘날의 태권도 경기 동작과 유사함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석굴암의 금강역사상이나 분황파 9층석탑의 인왕상 등의 몸 동작은 태권도의 품과 유사하다. 또한, 백제의 경우, 『일본서기』에 의하면 일본 조정에서의 백제의 대좌평 지적을 초청해 일본 건아들과 상박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당시 일본인들에게 선진문화권인 백제인들이 맨손무예를 지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세 고려에 와서는 삼국시대에 행해지던 택견(태권도)이 체계화된 무예로서 무인들 사이에서 활발히 행해졌다. 『고려사』에 보면 태권도가 '수박희'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을 여러 건 찾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의민은 수박희를 매우 잘하므로 의종 임금은 이를 사랑하여 대정에서 별장으로 승진시켰다.", "임금이 상춘정에 납시어 수박희를 보셨다.", "임금이 화비궁에서 수박희를 보셨다.", "말바위에 납시어 수박희를 보셨다." 등의 기록을 볼 수 있다. 고려시대의 수박희(태권도)는 무예로서뿐만 아니라 스포츠로서 제 삼자가 관람할 수 있을 정도로 체계가 서 있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대쾌도라 불리오는 조선시대 그림으로, 아래쪽에 태권도의                                                                                                    기원인 태껸 모습이 그려져 있다.(사진출처: 네이버)


근세 조선에 와서도 고려 때와 비슷하게 무인들 사이에 수박희(태권도)가 계속 성행했다. 더욱이 대중화된 경기가 되면서 백성들 사이에서도 행하게 되었다. 전라도와 충청도의 경계를 이루는 작지 마을에서 양도 사람들이 모여 수박희로서 승부를 다투었다는 기록에서 수박희는 무예로서만이 아니라 스포츠로서도 성행한 것을 알 수 있다. 또 『태종실록』권 19에 보면 "병조의 의홍부에서 수박희로서 인재를 시험하여 방패군에 보하되 3인을 이긴 자를 썼다."는 기록이 있으며, "임금이 잔치를 베풀고 군사로 하여금 수박희를 행하도록 하고 구경했다."(『태종실록』권32)는 기록도 있다. 뿐만 아니라 수박희는 실전에서도 사용되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일제의 한민족 탄압이 강화되기 시작하고 항쟁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백성들의 무예수련은 금지되었다. 그러나 독립군, 광복군 등 항일조직의 심신 훈련방법으로서나 개인적인 무예 전승 의지에 따라 태권도(태견)의 명맥은 미미하지만 민족의 숨결 속에 이어지고 있었다. 해방 후 잊힌 우리의 태권도를 되찾자는 뜻 있는 이들이 모여서 후진을 양성하였으며 점차 우리의 뿌리를 찾아가게 되어 드디어 1961년 9월 16일 대한태권도협회가 창설되고 1963년 2월 23일 대한체육회에 27번째 가맹단체로 가입되어 1963년 10월 9일 전주에서 개최된 제44회 전국체전에 태권도가 공식경기로 처음 참가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바탕하에 전 세계로 진출한 태권도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태권도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대중 스포츠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시설

경기장은 1212m넓이의 정방형으로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또한 수평이어야 하며, 바닥은 탄력성 있는 매틀을 사용해야 한다. 단, 필요에 따라 경기장은 높이 50cm∼60cm의 경기대로 조정, 설치할 수 있으며, 이 때는 안전도를 고려하여 사방 1m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고 30˚ 이내의 경사각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1212m넓이의 경기장 정 중앙부에 88m넓이의 정방형 지역을 경기지역이라 하고 그 외곽 지역을 경계지역이라 한다.

용구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은 협회가 공인한 도복 및 보호 용구를 착용해야 한다. 보호 용구에는 몸통 보호대, 허리 보호대, 샅보대, 팔·다리 보호대를 착용하여야하며, 샅보대 및 팔·다리 보호대는 도복 안에 착용해야 한다. 또한 협회의 태권도 경기 용품은 공인 규격에 합당한 것으로 공인 등록 업체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몸통 보호대의 득점 부위는 각각 청·홍색으로 구분해서 표시해야 한다. 또한, 머리 보호대도 각각 청·홍색으로 표시해야 한다.


                                                                                                   공인 대회용 태권도 보호장구들(사진출처: 네이버)

경기 방법

경기 중에는 손기술과 발기술을 공히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 타격 부위에 명중하면 점수를 얻게 된다. 손기술은 바른 주먹의 인지와 중지의 앞부분을 이용한 공격이어야 유효하며 발기술의 경우는 복숭아뼈 이하의 발부위를 이용한 공격이어야 한다. 경기 시간의 경우, 남녀 공히 3분 3회전, 회전 간 휴식시간은 1분이 주어진다. 경기의 시작과 종료는 매 회전마다 주심의 "시작!" 선언으로 개시되며, "그만!" 선언으로 종료한다.

경기 진행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가. 선수는 주심의 "차렷", "경례"에 따라 감독관을 향해 입례한다.
나. 선수는 주심의 "좌우향우"에 따라 마주보고 "경례"에 따라 입례한다.
다. 주심의 "준비", "시작"에 따라 경기를 개시한다.
라. 선수는 마지막 회전이 끝나면 지정된 위치에서 마주보고 주심의 "차렷", "경례"에 따라 입례한 후 바로 서서 판정을 기다린다.
마. 주심은 경기결과에 따라 승자의 손을 들어 선언한다. 단, 부상으로 인해 승자가 선수위치에 서 있지 못할 경우 주심은 자신의 승자쪽 손을 들어 선언한다.
바. 선수퇴장


▶참고사항◀

  •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태권도 메달 수 : 8개
  •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태권도 종목
       · 남자 : 58kg급, 68kg급, 80kg급, 80kg 이상급
       · 여자 : 49kg급, 57kg급, 67kg급, 67kg 이상급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http://www.koreataekwondo.co.kr/ (대한태권도협회) 

 

  • ☎가입 및 문의전화

  • 천안시체육회 태권도협회

  • ◆회     장: 010-5457-4230

  • ◆사무국장: 010-3778-4575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태권도 [taekwondo] (스포츠 백과, 2008.,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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